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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울산시여협’ 한 점 찍고 도약해야!
기사입력: 2014/02/20 [15:5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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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대표이사/발행인

▲     원덕순
대표이사/발행인
지난 4일 가족문화센터 연회장에는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의 2014년 정기총회가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9개 협의회 단위단체 임원들이 4,5명씩 참석해 총 150여명의 회원들은 2013년 결산과 201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해 상정과 동의 제청이 되고 일사분란하게 진행이 되어 회의가 끝났었지요.

그리고 전임 회장단에 대한 수고의 인사박수와 신임회장단의 인사소개도 있어서 참으로 보기가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언제나 이런 모습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폐회 다음에 진행된 기타 토의 시간은 말 그대로 불미스러운 폭언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그려.

서로에 대한 비방과 비난, 무책임하게 던져진 루머들에 대한 해명요구 등 아름답지 않은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상호 신뢰, 상호 협력, 상호 칭찬 등은 우리 여성들이 가지고 일해 나가야 할 덕목입니다. 비방은 비방을 낳고 불신 또한 일을 하는데 내부결속을 와해시키는 걸림돌이 되지요.

여성단체들은 봉사를 목적으로 자생한 단체이므로 봉사에 중심을 둬야하며 함께 협력하고 이해하는 겸양이 앞서야 합니다.

봉사의 목적이 따로 있고 봉사과정이 순수하지 못하다면 아니함만 못한 봉사가 될 것입니다.

여성단체협의회가 만들어져 함께 모여 협의체를 만든 것은 상호협력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여성과 지역발전에 앞장서기 위함이지요. 한데 이 여성단체협의회가 언제부터인가부터 마치 여성계 전체를 대표하는 것과 같은 행태로 자리매김되었습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들 중 협의체에 참여해 함께 발전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당부컨대, 여협은 여성계를 대표하는 협의체로써 위상과 책임감을 가지고 여성들의 이름을 대신해야 할 것입니다. 19대 울산광역시 여협은 임원선거부터 예산, 결산에 이르기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돼야 할 것이며 일하는 모습은 여성을 대표할 수 있는 당당함과 실력을 갖추고 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서로 협력, 공조하는 조직체로서의 모습으로 울산 53만 여성들을 대변해야 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19대 울산시여협의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에 이어 예,결산 집행부분에서도 체계를 갖춘 투명한 기금사용이 돼야 잡음이 없어질 것입니다. 언제부턴가 불편하고 불미스러웠던 돈선거와 결산문제가 더 이상 입에 오르내리지는 않아야 할 것입니다.

소통과 대화로써 풀어 낸 정기총회 뒤의 토의는 분열이 아닌, 앞으로 잘해 가자는 결의의 한 점 찍는 시간이었으며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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