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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직원들과 ‘마음’을 나누라
기사입력: 2006/01/03 [18:0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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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수 빅드림 앤 석세스 대표이


대부분 CEO들은 ‘우리 직원들은 사장의 마음을 전혀 모른다’고 생각한다. 주인의식도 없고 열정도 없이 상사의 눈치나 보기 일쑤며, 자율성과 책임감은 결코 기대하지 못할 존재로 여긴다.
 
그러나 직원들의 마음은 전혀 반대다.
 
사장님은 직원들의 마음은 모른 채 기계처럼 일만 시키려 하며, 인정이란 손톱만큼도 없이 돈만 아는 ‘짠돌이’라고 생각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그것은 상호간에 마음의 문이 닫혀 있기 때문이다.
 
서로 마음을 나눌 기회가 없이 업무적인 관계만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보이지 않는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CEO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 한다. 만일 ‘말 안 듣는 직원이야 자르면 되지’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것도 없을 것이다.


나의 직원은 못 믿을 놈?
 
마음은 직장내 뿐만아니라 인생을 만들어내는 원천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과 같이 마음은 만물의 본체를 이룬다. 모든 일은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기업도 다를 바가 없다.
 
CEO가 직원들의 마음을 올바로 읽을 수만 있다면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CEO들은 마음자세와 습관이 다르다.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자신의 가치관은 물론 경영철학까지 영향을 받는다.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위해서는 우선 바람직한 비전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임원들은 물론 말단 직원까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기에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 CEO는 직원들과 부지런히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 생각과 지식을 공유하며 때론 부족한 점이 있더라고 리더십을 발휘해 끌고 나가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가장 큰 차이도 역시 마음에 달려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오히려 통제 당한다.
 
지혜로운 CEO는 직원들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순간의 감정이나 스트레스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어리석은 CEO는 늘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자극을 받아 직원들에게 빈번하게 감정을 표출시킨다. 그럴수록 직원들과는 거리가 멀어지며 불신의 벽은 조금씩 높아만 진다.
 
따라서 유능한 CEO가 되고자 한다면, 어떤 경영전략을 세우기 전에 먼저 매 순간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직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마음자세는 그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기업경영의 지름길이다.


비전의 공유가 성공 열쇠
 
지금 자신의 회사에 보기 싫고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이 있는가. 먼저 마음을 열고 관대함으로 그들을 대한다면 직원들 역시 자신을 돌아보고 분발하게 될 것이다.
 
CEO여 꿈꾸는 비전이 있는가. 직원들과 생각을 나누고 함께 꿈꾸어 보라. CEO의 비전이 곧 모든 직원들의 비전이 될 수 있다면, 그 기업의 성공은 단지 시간의 문제일 것이다.
 
                                           공한수 빅드림 앤 석세스 대표이사
                                           CEO NEW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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