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문학상에 당선
해맑은 어린들과 20여년 가까이 함께해온 유치원 교사가 동화작가로 꿈을 펼치게 됐다. 1988년부터 개구쟁이들의 꿈을 키워준 황갑신 교사가 ‘아동문학세상’ 겨울호에 동화 ‘냄새주머니코’가 신인상에 당선돼 동화작가 됐다. 황갑신 교사(검단초등학교 병설유치원)는 “꾸미거나 다듬지 않고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지낸 일상을 편안하게 표현한 것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는 아름다운문학 인생을 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냄새주머니코는 실제 유치원에서 만나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편안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읽는 내내 귀여운 꼬마들과 함께 있는 느낌인 듯 입가에 웃음을 번지게 하는 아름다운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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