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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상으로 보는 울산공단 50년사’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학센터,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12/05/30 [14:3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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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단 50년 변천사를 영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울산학센터(센터장 김석택)는 25일 오후 2시부터 남구 신정동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울산학 포럼위원, 문화예술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보는 울산공단 50년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이 ‘영상으로 보는 울산공단 50년사’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이어서 양명학 대곡박물관장이 좌장을 맡아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인다.

서진길 고문은 영상을 통한 주제발표에서 △1962년 2월 3일 우리나라 동남해안에 온화한 기후와 농수산물이 풍부한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 울산에 울산공업센터 기공식이 거행되면서 울산의 산과 바다를 진동시키는 공업근대화의 시작을 알리는 발파 현장 기록에서부터 △1962년 6월 1일 인구 6만7천명의 울산군이 울산시로 승격되고 잘살기 위한 시민들의 산업 활동 운동이 적극 펼쳐지는 현장들을 소개 했다. 또한 영상 자료에서 경제개발계획과 울산이라는 테마 속에 △공장 건설로 인해 농토가 사라지고 살던 집이 수몰되는 안타까운 사연을 안고 고향을 떠나는 이주자들의 새로운 터전과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1997년 인구 1백만 시대 도래와 대망의 울산광역시 승격으로 울산시민의 자긍심과 문화적 삶의 질이 높아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번영의 울산 면면을 보여준다.

 반면 △산업발전 과정에서 대두되는 공해의 현장들, 그리고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친환경정책과 공해문제를 극복해가는 민·산·관의 적극적인 활동도 소개됐다.

또한 영상은 울산의 정체성을 찾고 산업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박물관, 태화루, 미술관 건립과정까지 담고 있다.

세미나를 주관한 김석택 울산학센터장은 “이번에 소개된 자료들은 반세기동안 공단과 도시발전 과정 속에 시민의 삶과 애환 등을 소재로 기록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기록의 개념을 넘어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영상물이 생생한 해설을 통해 우리 울산의 참모습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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