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겹고 정감 가는 옛날 장터의 모습이 중구 태화강 대숲광장에서 구현돼 성황을 이뤘다.
울산 중구청은 “나눔을 통한 자원순환 실천과 추억의 옛날장터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주말인 지난 26일 제1회 나눔중구 옛날장터를 태화강 대숲광장에서 개최했으며 오후 3시부터 5시간 동안 열린 옛날장터에는 기존 중고 물품 교환 및 판매행사 외에도 뻥튀기로 강정 만들기, 대장간 체험, 칼갈이,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옛 장터의 추억을 되살렸다.
종갓집 음악회, 도호부사 부임행사 재현, 농악, 마술쇼 등 공연을 비롯해 장터국밥, 옛날 분식점 등 먹거리 장터가 열려 시민들의 입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장터에는 2,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고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집안에 쓰지 않는 물건을 내다 팔고, 옛날 장터도 체험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참석한 주민들은 “옛날 장터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고, 평소 집안에서 못 쓰는 물건을 팔거나 교환하는 등 자원재활용과 자원순환 의식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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