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도서관(관장 고경희)에서는 주5일수업제 시행과 함께 어린이들의 독서활동 및 도서관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매주 토요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동화나라’, ‘빛그림으로 만나는 동화구연’, ‘영어스토리텔링’, ‘동화마을독서회’ 등의 행사가 번갈아 운영되며, 비치되어 있는 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 ‘맞춰보자! 지식쑥쑥 독서퀴즈’에도 응모할 수 있다.

12일 오후 1시30분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동화나라’에서는 내 우산 속으로 들어와, 호랑이와 곶감 등을 할머니의 정감어린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고, 오후 4시에는 ‘빛그림으로 만나는 동화구연’에서는 그림책을 보고 독후활동을 함께 하면서 동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경희 관장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일상생활에서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게 되며, 주5일수업제에 따른 여가시간을 책과 함께 보냄으로써 지식과 정서가 풍부한 아이로 성장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말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일요일 5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부도서관 어린이자료실(☎241-236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