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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울산의 여성정치, 세력화 해야한다!
기사입력: 2011/11/08 [09:5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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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대표이사/발행인
 
여성들이 뭉쳐야한다는 말입니다. 여성들이 제 목소리를 내고 여성에 관련되는 생활의 모든 문제들을 풀어나가려면 더 이상 남성들에게 입법권을 맡겨둬서도 안되고 남성들의 시각으로, 정치적 논리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서도 안 된다는 말이지요.

여성들이 조직적으로 뭉치고 여성들이 필요한 분야의 요구와 개선을 적극적으로 해가는 데는 여성정치세력화 운동이 필요합니다.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에서는 낡은 정치를 살리고 정치생태계 변화를 일으킬 여성정치세력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각 분야 여성들의 모임이 만들어지고 진실로 여성이 들러리가 되는 유권자 역할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각성에서 ‘여성살림정치’가 발족했습니다.

여성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기 위한 행보라 생각되어 환영합니다. 인류 삶의 질을 높여줄 생활정치를 할 수 있는 여성정치인을 더 많이 배출해내고 여성들이 이런 운동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더 이상 여성들이 정치에 소극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들은 그 역할만큼 세상을 움직이는 한 축이 돼야 합니다. 여성들의 축이 남성 축으로 기울어져 있었기 때문에 우리 사회는 불평등이 존재했고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우, 사회적 약자가 불편했고 힘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약자가 행복하고 서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것은 여성들이 하는 살림정치, 살리는 일을 하는 여성들의 몫이며 서민이 주인이 되는 생활과 가까운 생활정치를 해야한다는 말이지요.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고 사회에서 회자됩니다만 이 또한 여성을 분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낸 말이라 생각합니다. 여성에 관련된 문제는 여성정치인이 앞장서서 권리를 요구하도록 해야 합니다. 거의 매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고민-성폭력, 아동폭력, 가정폭력, 장애우 성폭력문제, 빈곤여성, 여성가장, 직장에서의 성차별, 성희롱...거의 모든 것이 여성문제이지요.

아이들 보육, 교육문제, 저출산, 노인문제, 문화, 삶의 질...이제 남성중심의 정치권에서 만들어 내는 부당한 정책을 참을 수만은 없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입안에서부터 참여해야 합니다. 여성들의 정치참여는 정치세력화로부터 시작됩니다.
 
미국 50개 주에서 선출직 여성의원 수와 여성친화적 정책수립 간 상관관계에서 여성의원 점수가 1단위 증가할 때 마다 여성친화적 정책점수가 3.46단위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평등은 여성 개인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가족, 지역사회,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사회학자들은 말합니다. 

2012년 총선을 대비해 각 분야 울산여성들의 정치참여와 여성정치세력화가 더 거세게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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