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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의 식/물/이/야/기
삼지구엽초
기사입력: 2005/10/07 [10:2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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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아동문학가

▲     © 삼지구엽초
우리주위엔 보양식이 잘못인식된게 많다. 삼지구엽초도 정력에 좋다는 소문으로 남획되어 멸종위기에 와 있다.

지금쯤 한참 피어나야 할 삼지구엽초가 산삼보다 더 보기 힘들게 되었다.
 
해구신보다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퍼져 근년에 전국산야의 삼지구엽초는 초토화 되어 버렸다.

필요한 수요가 아니라 충동구매처럼 변천해 고속도로 휴게소 우리농산물 특판장에 말려서 팔고 있는 삼지구엽초는 ‘꿩의 다리’나 ‘넓은잎꿩의 다리’를 채취해 건조시켜파는 가짜도 많다.

야생화 재배를 한 사람이나 조금 신경쓰면 쉽게 알아낼수 있는 상품이다. 꿩의다리종은 약한 독성이 있는 식물이므로 장기복용시는 낭패를 당할수 있다.

삼지구엽초는 우리나라 중부이북지방의 산야나 나무그늘, 또는 바위틈에  군락으로 자생하는 식물이다.

한방에서는 음양곽이라 부른다. 그리고 한방에서는 생식기능 감퇴자 또는 중년기 건망증, 히스테리, 급성신경염 치료제등에 이용했다.

최근에 와서 잎이나 줄기를 말려 차나 술을 담가 마시면 근골을 강하게 하고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뛰어난 강장 약으로 갑자기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환경처는 삼지구엽초를 특정야생식물로 지정 고시(제1973-3호로)해 보호하고 있다. 중국 명나라 백과사전 ‘삼재도해’에 음양곽에 관한 기록이 보인다.

수양 한마리가 백마리 암양을 상대하며 먹는 폼이 삼지구엽초라 양을돌보는 노인도 삼지구엽초를 먹고 늙은이가 장가들어 자식을 두었다는 기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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