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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2011년 제7회 울산여성신년교류회가 갖는 의미
기사입력: 2011/01/10 [14:5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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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대표이사/발행인
 
역사는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이 실감됩니다.
 
6년전 2005년 1월, 울산여성들의 기개를 보여줄 큰 역사가 만들어졌고 우리는 그 역사를 ‘울산여성신년교류회’라 이름했고 6백여명의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울산여성들은 또 하나의 푯대를 세우고 여성이란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해마다 가지는 신년교류회를 기점으로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모여 손을 잡았고 서로 격려하고 북돋우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모이는 여성지도자들의 숫자나 그 모습들이 아름다워 전국에서도 울산여성들의 신년교류회를 벤치마킹하고 묻기도 했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시, 도에서도 여성신년인사회가 개최되고 여성의 이름으로 새해만남을 가집니다. 지방도시 최초로 울산에서 울산여성신문이 창간되었듯이 모든 일에도 울산여성들이 앞장서 리더해가고 있습니다.

십 수년전 울산여성들은 도시발전의 주변부에서 봉사하는 조력자위치였습니다만 이제 울산의 여성들은 발전의 중심부에서 자신의 역할을 당당히 해내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특히 산업도시이자 중화학공업이 발달한 공업단지를 생각하는 국민들에게 울산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생태도시로 각인될 만치 우리 지역과 시민들은 합심해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중심에는 여성들의 힘이 절대적이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울산을 역사의 도시로 거듭나게 한 ‘세계옹기엑스포’에 자원봉사자로 여성들이 앞장섰고 물축제 또한 전국의 손님맞이와 대접과 진행에 여성들이 팔 걷어붙이고 나서주었습니다. 

여성주간행사 또한 알찬 내용과 일사분란한 협동심으로 전국 시도에서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울산이 부유한 도시니까...” 라고 합니다만 경제력만이 아니라 여성지도자 여러분들의 애향심과 협동심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울산 큰 애기로 대변되는 울산여성들은 서로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겸양지덕의 정신으로 자신의 일을 잘 해나가며 봉사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여성들이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사회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질수록 여성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여성은 살리는 일을 하는 살림꾼이어야 하고 자녀들을 낳고 기르고 양육하고 교육하는 일도 여성들의 몫입니다. 주변을 살려야하고 막힌 곳을 소통하게 하는 것도 여성입니다.

안으로는 가족과 가정을 살리는 일, 밖으로는 사회의 어둡고 어려운 이웃을 여성의 자애심과 희생정신으로 돌봐야 하는 일,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개발과 성취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일... 이 모든 일들을 해내야 하는 우리 여성들은 악전고투라는 말처럼 치열하게 삶을 꾸려갑니다.

이런 일들이 출산을 하는 여성이기에 가능하며 어머니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성지도자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여성지도자들이 400여명 모였습니다.

부디 오늘 이 자리가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 자랑스럽다”는 자긍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올 해 우리가 힘을 합쳐 더 밝고 정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성은 울산의 희망입니다.
울산의 중심에 여성이 있습니다.
여성의 조용한 힘과 강인함으로 신묘년을 힘차게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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