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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2011 신년사
기사입력: 2010/12/29 [15:1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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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대표이사/발행인
 
어느 분은 보내는 해를 '헌 년'이라 하고 오는 해를 '새 년'이라 표현했습니다. '송구영신'의 의미를 새겨보며 새 년을 맞습니다.
 
경인년의 숨가뻤던 기억과 다사다난을 되돌아보면 국내ㆍ외 지구촌 환경은 격변의 시간들로 점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돌아보건데 경인년 한 해는 국내ㆍ외적으로 경제는 어렵게 뒤엉켜 위기감은 고조되었고, 나라안은 천안함사태와 연평도포격사태로 전쟁의 공포속에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국외로는 지구촌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자연재해로 지구의 종말론까지 횡횡하고 있으니...참으로 힘든 시대를 헤쳐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시시때때로 떨쳐버릴 수가 없었던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스피노자의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하더라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는 말대로 각 자의 자리에서 각 자의 맡은 일을 바르고 올곧게,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신묘년 새 해를 맞아 울산여성신문은 지금처럼 씩씩하게 푸른 항해를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신문은 정론직필해야 한다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은 대부분 정론직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론직필 표방은 하고 있으나 바르지 못하고 바르게 써야함에도 바르게 쓰지 못하는 것이 오늘 날 언론의 현실입니다.

언론의 본분은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해서 독자들은 언론이 보도하는 기사를 신뢰하게 되겠지요.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러한 믿음과 소망으로 신묘년을 활짝 엽니다. 좋은 모두의 신문을 만드는 일을 믿고 힘을 북돋워주십시오.

울산여성신문은 독자여러분들의 믿음대로 초지일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해가겠습니다. 울산여성신문은 울산이라는 지역과 여성, 척박한 여성문화를 가꾸어가는데 혼신의 힘을 경주해 가겠습니다.
 
울산여성신년교류회를 필두로 울산여성문화봉사상시상, 여성사전시, 한복패션쇼, 전국태화강걷기대회, 찾아가는 예절교실 운영, 교가합창경연대회, 기사사진보도전 등 여성문화를 선도해가고 있으며 부설사회교육원 운용에 더큰 힘을 경주해 여성교육에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

신묘년은 여성의 해라고 말합니다.
신묘년에는 나라 안팎이 좀더 평안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신묘년에는 외롭고 힘든 이들이 덜 힘들기를 기원합니다.
신묘년에는 모든 약자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날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신묘년은 여성들이 '폭력'이란 이름이 붙는 각종 폭력에서 자유로워지기를 기원합니다.
 
신묘년에는 이런 일들이 많아져서 매일 신이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신묘년에는 독자여러분들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일들만 많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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