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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권양숙 여사의 조용한 "내조정치" 눈길
여성계 및 대구지역 민심 챙기기에 직접 나서
기사입력: 2005/08/30 [17:0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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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성 기자

참여정부 집권 후반기를 전후해 노무현 대통령이 ‘대연정 구상’ 등을 통해 ‘정치개편’에 매달리고 있는 가운데, 권양숙 여사가 조용한 ‘내조정치’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권 여사는 여당의 불모지인 대구를 방문하는가 하면 각종 행사에 참석, ‘여성계와 대구지역 민심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권 여사는 우선 지난 8월24일 대구에서 열린 제10차 APEC 여성지도자 네트워크 회의 개막식에 참석했다.
 
권 여사는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지난 수년 간 우리 한국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크게 높아졌다”며 “작년 총선에서 여성 국회의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여사는 “그러나 아직도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50% 수준에 머물고 있고, 남성중심의 기업문화가 사라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한국 정부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하여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잘못된 사회관행을 바로잡아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권 여사는 이어 대구 에어포트호텔에서 지역 여성지도자 1백50여 명과 오찬 간담회도 갖고, 지역문제와 여성계 현안 등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권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참여정부가 반환점을 맞았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 부족한 것은 더 분발하고 그간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양숙 여사는 8월25일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방문한 국외입양인 모국 문화체험 연수단 40여 명과 청와대에서 다과회를 가졌다.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어려웠던 과거를 딛고 세계 11위의 경제력을 갖춘 성숙한 민주주의 나라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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