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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청계천 서울의 관광중심지로
인바운드 여행사, 청계천 투어 상품 개발 진행중
기사입력: 2005/08/29 [10:2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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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희 기자
▲서울 청계천 주요 도보관광 코스    


서울의 청계천이 10월부터는 외국의 유명 관광지에서처럼, 청계천 다리위에서 펼쳐지는 버스커(Busker)라고 불리는 거리예술가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지난 8월 4일 개최한 청계천 투어상품 개발 지원 설명회에 참여한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등 국내의 대표적인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향후 청계천을 투어코스로 하는 관광상품을 개발중이거나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한 여행사가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할 것으로 생각하는 청계천의 대표적인 관광 볼거리로는 청계천 거리예술공연, 도보관광코스 등의 관광프로그램을 꼽았고, 다음으로 광통교, 수표교, 오간수문, 반차도와 같은 복원된 전통문화유적과, 유려한 교량조명, 색채분수, 산책로 조명등의 다양한 야경을 들었다.

청계천 투어 상품 개발을 추진중인 인바운드 여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관광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 청계천을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있는 비상업적인 공연예술가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공연하고 관광객 누구나 티켓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보면서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계천의 문화가 새로 탄생한다.

거리예술공연은 청계천 변을 Zone별로 나누어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거리캐쳐, 거리화가, 마임, 통기타, 행위예술, 판토마임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광통교, 수표교, 오간수문, 옥류천 등 전통을 재현한 역사유적지를 포함, 청계천의 8경(청계마당, 광통교, 수표교, 패턴천변, 빨래터, 참여와 화합의 벽, 하늘물터, 버들습지)을 연계하는 청계천 도보관광코스가 운영하여 시민들이 도보로 일상의 여유를 가질수 있도록 조성되어 진다.

서을의 청계천 도보관광 코스는 청계광장~오간수교, 청계천문화관~오간수교간의 2개 코스가 운영될 예정인데, 도보관광 코스에는 외국언어별로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하여 청계천의 다리에 얽힌 유래와 풍속을 유적과 연계하여 설명하게 되어 어린이 학습장으로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올해 10월부터는 고궁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연결하여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가 청계천에도 운행하게 되는데, 기존의 시티투어버스의 고궁코스를 변경, 청계광장-모전교-광통교-광교-삼일교를 거쳐 인사동과 주요 고궁으로 연결된다. 운행간격은 60분, 총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이를 위해 청계광장과 청계천 주변에 시티투어 정류소를 설치하여 청계천과 주변 고궁, 인사동 등 인기 명소를 연계하게 되어 많은 특히 외국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여행사들이 관광버스 주차공간을 지원해 줄 것과 청계천 주변건물의 화장실 개방과 안내시설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는데, 서울시는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 등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우선 청계천 도보관광코스의 시종점부를 중심으로 총 4곳의 관광안내소를 운영하여, 도보관광코스 이용객, 청계천을 찾는 일반관광객에게 청계천의 주요명소와 종합적인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도보관광코스의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광화문 시점부 청계광장에는 청계천 종합안내소가 신설되는데, 기존 관광 안내소와 차별화하여 전체를 원통모양의 유리박스로 제작, 설치할 계획이며, 현 청계천 홍보관의 기능을 변경, 안내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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