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우리겨례하나되기 울산운동본부(상임대표 김현영 천주교 신부)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위원장 김영대)는 지난 7월 개성에서 실무회담을 가진 결과 8월 5일 울산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윤종오 시의원) 관계자들이 직접 육로를 통하여 축구용품을 전달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축구용품지원사업은 지난 6월 개최된 제4회 울산통일축구대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되었으며 대회에 참가한 조기축구회들과 지역 기업들의 성금으로 준비되었다.
 
관계자들은 지역차원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남북체육교류사업이라는데 이번 사업이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활발히 남북체육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행사에는 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4회 대회 우승팀 회장이 참가하게 되며 북측의 지원요청에 따라 축구화, 축구공, 축구가방 1톤 분량이 개성을 통하여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