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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교단에서
여행은 자녀와 함께
기사입력: 2005/07/30 [15:5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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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가정에 어린 초등학생 자녀들이 있다면 방학을 이용한 자녀들과의 여행 계획을 세워 보면 어떨까?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에서는 자녀들이 중·고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 자녀와의 동반 여행은 어려워진다.
 
또한 개인의 성장 과정을 보더라도 중학생 정도가 되면 사춘기로 접어들게 되면서 부모와의 여행이나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계절적으로 보더라도 겨울 방학보다는 여름 방학이 여러 면에서 적기일 것이다.

요즈음의 여행은 해외로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녀들이 아직 어린 초등학교이라면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을 권하고 싶다. 경비나 시간, 거리 등을 생각하더라도 국내 여행이 훨씬 좋다고 생각된다.

교육적 효과를 생각한 고적답사식의 여행계획을 세워 자녀와 함께 여행하기를 권하고 싶다.

교육적으로 하는 여행이라서 부모님께는 다소 딱딱하고 재미가 없을 수 있으나, 자녀들에게는 여러 모로 유익함이 많다.

경험에 의하면 자녀들이 초등학생일 때에 방학마다 전국으로 고적답사식의 여행을 계획적으로 하였다. 그 결과 학교에서 사회과 과목은 중·고등학교까지 흥미도가 높아서 늘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다.

교과서에 나오는 곳이 이미 여행을 다녀온 추억이 있으니 그 수업시간이 흥미롭고 관심이 있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학업 성취도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또 한 가지의 유익함은 이런 여행을 통하여 부모님과 나눈 추억거리가 많아지게 된다. 그래서인지 우리 집의 아이들은 성장하여 성인이 된 지금도 항상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하자고 한다. 부모님과 자녀간의 친밀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여행지를 정할 때에도 가족이 함께 정하고, 인터넷 등으로 미리 그 지역에 대한 지리환경적인 특징이나 특산물, 역사적인 배경 등의 자료를 뽑아 본 후 여행 한다면 살아 있는 역사 지리 공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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