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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아! - 허영자
 
UWNEWS 기사입력  2020/01/23 [12:54]

 

 

  [임영석 시인] 세상에 한 사람의 노인이 세상을  떠나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는 말이 있다. 역경을 헤쳐 살아온 삶의 경험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시라는 것도 삶의 경험을 통해 쓰이는 시는 넘치지도 않고 모자람도 없지만, 비범한 이치가 숨겨져 있다. 

 

  허영자 시인의 시 「아! 」는 놀라움을 나타내는 말이다. 나이 여든을 넘게 살면서 꽃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대한 마음은 똑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설렘도 나이가 들었다 하여 달라지는 게 없다는 것이다. 

 

  감정이란 나이와 무관하게 아름다운 것을 보면 아름다움을 느끼고, 행복한 것은 행복함을, 부끄러운 것은 부끄러움을 스스로 묻고 답하고 살아간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시다. 

 

  세상에 남기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럼에도 흐르는 세월이 아쉽다거나 안타깝다 말 안 하고 아름다운 꽃을 보며 아! 하고 절로 감탄하고 놀라워할 수 있다는 마음만 내 보인다. 

 

  세상 욕심이 무궁할 것인데도 아름다움에 절로 놀라 기뻐하고 그 설렘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아직도 봄소식만큼 너울거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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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23 [12:54]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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