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중구 반구1동 내황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회장 홍혜랑)는 18일 오전 11시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은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음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고, 고령의 독거노인들은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반구1동 내황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원들은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에서 10명이 조를 나눠 본뜨기, 제단하기, 미싱작업, 다리미작업, 포장작업 등을 분담해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했다.
협의체에서 이번에 제작한 마스크는 필터가 내장돼 있고 여유분 필터도 함께 포장돼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날 전달된 면 마스크는 전체 300매로,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를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반구1동 내황마을도시재생주민협의체 홍혜랑 회장은 "협의체의 협업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힘든 일정 동안 웃으면서 함께 봉사해 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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