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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동, 자매결연지 청도 운문면 돕기 나섰다.
청도 운문면 특산품 '운문사 미나리' 구매로 코로나19 극복 동참
기사입력: 2020/03/17 [14:5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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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500단 시중 판매가보다 10% 할인...지역 주민, 동 단체원 등 70여명 구입 참여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재명)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자매결연 지역인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센터 1층에서 자매결연 지역인 청도군 운문면의 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미나리 구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성안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청도군 운문면이 지난달 21일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게 되자 해당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를 위해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운문면과의 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 특산품인 운문사 미나리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금액보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공급받았다.

 

전체 물량은 미나리 500단 시가 450만원 상당으로, 사전에 신청한 동 자치단체원들과 성안동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량 소진됐다.

 

청도군 운문면은 울산 중구 성안동과 매년 문화 행사 시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친선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이경희 성안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문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미나리 구입을 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주재명 성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미나리 판매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도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피해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승자 청도 운문면장은 "우리 지역의 미나리 대량 구매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신 성안동 주민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운문면 주민들에게 성안동의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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