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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춘해보건대학교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건강관리 건강관리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관리 최선의 전략
기사입력: 2019/12/23 [15:4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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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광역와 춘해보건대학교 함께 운영한 지역사회 전통시장상인들에게 찾아가는 건강서비스인 전통시장건강지킴사업이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남목전통시장에서‘2019년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우 혼자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필요시 병원방문이 어렵고 시장 안팎의 소음, 분진, 간접흡연, 고온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중금속, 대기가스 등과 같은 외부 먼지로 인해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까지도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 65세 이상 노인이 많고 건강관리에 관심이 집중 요구되는 감정노동 직업군이다.

 

이에 울산광역시와 춘해보건대학교는 건강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건강지킴이단을 발족하고 울산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공모를 통해 2018년 수암상가시장과 남목전통시장 , 2019년 태화전통시장을 추가 선정하였다

 

선정된 전통시장 상인들의 특성 및 기초 신체검사 결과, 전통시장에서 65세 이상이 2018년에 상인 175명 중 44%이었고, 2019년에는 286명 중 76.2%로 증가하였다. 만성질환을 가진 상인은 61.7%로, 특히 고혈압이 43.5%로 가장 많았으며 당뇨 15.8%, 고콜레스테롤혈증 13.0%, 그 외 골다공증, 관절염, 갑상선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전통시장 건강지킴이단은 촉탁의사 3명과 간호학과 교수 6명, 간호사 1명, 건강지킴이 학생 16명으로 구성되어, 상인들의 건강정보, 건강위험요인 및 건강문제를 조사하여 분석하였고, 이를 토대로 상인들의 근로환경, 노동시간 및 활동 등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방문교육과 상담, 건강강좌, 홍보물 제작, 건강지킴이 카페, 짬짬이 체조로 진행되었다. 상인들을 위험군에 따라 세 집단으로 분류하여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를 측정한 후 촉탁의를 중심으로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지난해에에는 상인의 평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질량지수 등 모든 측정 결과에서 10~20% 이상 감소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올해 사업결과 발표회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에서 비정상적 소견을 보인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9개월동안 건강관리활동을 시행한 결과 40∼60%의 향상을 보이는 성과를 나타냈다.

 

사업책임자인 신경미 간호학과 교수는“상인들에게 발병 후 치료중심의 건강관리에서 예방중심의 관리로 전환하여 적극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체크하고 교육하여 오늘 결과 발표회의 호평처럼 상인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확대하여 더 많은 지역의 상인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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