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아빠는 담배, 엄마는 잔소리, 동생은 늦잠꾸러기, 나는 젤 힘들어’, ‘아빠는 수염에 땀나, 언니는 팔에 땀나, 나는 콧등에 땀나, 우리는 땀띠가족’, ‘엄마는 계획해, 아빠는 돈을내, 나는 체험해, 우리는 여행가족’ 잠깐 사이에 가족을 생각하며 뚝딱뚝딱 노래를 만들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한데 모여 창작음악만들기에 도전하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꿈꾸는 OST' 2기가 14일(토) 북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시작됐다.
북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덕순)에서는 청소년과 함께 3개월간의 아이패드를 활용한 창작곡 만들기를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기는 일곱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완료하고, 10월 27일까지 총 14회기로 진행된다. 오늘 참석한 아빠엄마는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고, 평소 자녀와 함께할 시간이 없어 참여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꿈다락토요학교 프로그램은 울산문화재단의 공모에 당선되어 문화예술아카데미 ‘노래숲’과 협력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지역의 문화예술전문가와 함께하는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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