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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100만촛불집회 비폭력 지침 “경찰이 막으면 돌아가고...”
대책회의 “종교인 등 인간방패로 비폭력 완충지대 만들터
기사입력: 2008/07/05 [13:2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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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프라이즈 김한나 기자
[데일리서프 김한나 기자] 100만 시민의 참여를 장담하고 있는 5일 촛불집회는 비폭력을 위해 지금까지 벌여왔던 온갖 아이디어들이 한꺼번에 적용된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우선 경찰의 폭력진압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정치권및 종교계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물론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이 함께 행사를 주관한다.

더불어 정치권인사들과 종교계인사들 등으로 평화행동실천단을 구성, 대열의 앞장에 세워 경찰과의 충돌에 대비한 완충지대를 구성한다.

대책회의는 "경찰이 막으면 돌아가고, 정치권 등이 나서 인간방패 이를 위해 대책회의는 경찰과의 충돌을 적극적으로 막는 '평화행진실천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정당 대표와 시민단체 대표, 종교 지도자가 시위대의 맨 앞에 서서 '인간 방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평화를 사랑하는 여성회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들고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대책회의는 비폭력 평화집회를 위해 "경찰이 길을 막으면 충돌을 피해 다른 길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두 달이 넘는 국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배후설을 들먹이며 폭력으로 집회참가자들을 진압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비폭력 평화가 이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회의는 "비폭력 평화집회에 대한 대책회의의 의지를 정부에 보인 만큼, 정부 역시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귀기울이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촛불집회의 정식명칭은 '국민 승리 선언을 위한 촛불문화제'. 후 8시까지의 본행사 이후 두 시간 여 동안 거리행진을 벌인다. 밤 10시 이후에는 여러 단체들이 준비한 문화행사가 이어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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