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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북한,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기사입력: 2008/06/30 [11:4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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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영 기자



북한 냉각탑 폭파 순간
 
 
북한이 어제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다. 북핵 문제의 상징물이었던 냉각탑 폭파 장면이 전파를 타고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비핵화로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오후 5시5분. 높이 20여m의 영변 원자 로 냉각탑은 하단 부분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요란한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무너졌다.

뿌연 연기 기둥이 냉각탑 위쪽으로 뚫린 직경 14m짜리 구멍을 통해 솟구치면서 냉각탑은 금세 연기속으로 사라졌다.  연기가 걷힌 곳에서는 구부러진 철근과 콘크리트 조각이 널렸고 냉각탑 상단도 절반으로 갈라져 멀리 날아갔다.

20여년 간 북한 핵문제의 상징으로 한 반도를 흔들었던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이 무너지기까지는 불과 몇 초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폭파는 순수 북한 기술진에 의해 진행됐으며 폭탄도 북측이 직접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을 비롯한 참관단과 취재진, 그리고 북측 관계자들은 1㎞ 정도 떨어진 산 중턱에서 폭파현장을 지켜봤다.  성 김 과장은 현지 기자들에게 "비핵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절차가 진행됐다"며 "대단히 성공적으로 폭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북한 냉각탑 폭파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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