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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
‘공업탑 지구본’비파괴 검사결과 철재 판명!
기사입력: 2012/07/23 [17:1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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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청동 의혹이 제기돼 많은 논란을 가져왔던 공업탑 지구본 재질이 정밀조사결과 철재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6일 한국비파괴검사협회 소속 (주)한국공업ENG에 비파괴검사를 의뢰하여 통보받은 결과 지구본 5개소 검사결과 모든 지점에서 95% 이상의 철성분이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는 당초 동이 아닌 철로 판명될 시 ‘재설치는 물론 사기혐의로 형사처벌도 병행하여 추진한다’는 강력 대응 방침이었으나, 변호사 자문결과 ‘울산시와 제작자의 관계는 계약당사자가 아님에 따라 사기혐의의 형사고발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직
접적인 고발은 어렵게 되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계약당사자인 도급업체의 경우 제작자를 상대로 사기혐의 고발은 가능함에 따라 향후 지구본 재설치와 관련하여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울산시와 도급업체가 적극 공조하여 형사고발 등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시공사로 하여금 지구본을 오는 8월 30일까지 청동으로 다시 제작, 설치토록 지시하는 한편, 만약 이행치 않을 시「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등 관련법에 의거 강력한 행정적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지구본 제작 당시 함께 제작된 ‘여인상’ 비파괴검사 결과, 이는 청동으로 제작되었음이 확인됐다.

고영명 녹지공원과장은 “본의 아니게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는 결코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업탑 지구본은 1967년 주철로 제작돼 설치됐으나 정밀안전진단결과 부식 등 노후화로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경관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2010년 9월 20일 H조경과 계약을 맺고 지난해 1월 19일 준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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