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5월30일 다운동 구 삼호교 하부 태화강 둔치에 무궁화동산을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궁화 동산은 산림청 주관 2012년 나라꽃 관심 고취를 위한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사업비 8,000만원을 지원 받아 이뤄졌다.
무궁화 동산에는 무궁화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무궁화 30종 367본 심어졌으며, 종합안내판 1개소, 수목명찰 43개를 설치했다. 향후 무궁화 해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습의 장도 운영한다.
특히, 무궁화동산에는 울산을 상징하는 무궁화 4종 83본(태화강 60본, 처용 10본, 문수봉 9본, 학성 4본)과 동서화합을 의미하는 화합 10본이 식재되어 있다. 이는 울산 출신 원예학박사 심경구(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무궁화 나리연구소 소장)씨가 기증한 것으로 의미가 깊다.
이번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의 무궁화는 올해 일부만 개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꽃이 피게 된다고 중구청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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