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지역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친정나들이를 지원키로 하고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는 울주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 가운데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국으로 3년 이상 친정 방문 경험이 없는 주민이 대상이다.
군은 이번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를 위해 모두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0~12세대를 선정, 가족 구성원 전원 왕복 항공료와 국내 교통실비, 선물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한글로 작성한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등록증사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구비해 오는 15일까지 울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229-9602)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동명 울주군 사회복지과장은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0세대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히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데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결혼이주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및 방문교육서비스, 가족통합교육, 통·번역서비스와 자녀 양육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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