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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송이할머니 조기영어 학습법’ 인기 폭발
여성회관 상반기 평생교육개강식 개최
기사입력: 2008/03/05 [07:1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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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 울산여성회관 개강식에서 특강을 펼치고 있는 송이할머니 김신숙씨.     © 고은희 기자


울산여성회관(관장 서정순)은 3일 오전 2008년도 여성회관 상반기 평생교육 개강식을 갖고 송이할머니 김신숙씨를 초청해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개강식은 수강생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간략하게 치러졌으며, 3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펼쳐질 강의 내용을 소개했다.

2부 특강에서는 5살 손녀 송이에게 영어를 가르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이할머니 김신숙씨가 나와 ‘송이할머니의 조기영어학습법’이라는 제목으로 열강을 펼쳤다.

김씨는 영어교육에 열의를 가진 수강생들을 향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었고, 수강생들은 그의 강의에 수강생들은 열중했다.

“저는 영어의 ‘ABC’만 알았던 생 초보 할머니였지요. 처음에는 ‘sand’와 ‘bear’도 사전에서 찾아야 겨우 읽을 정도의 수준이었답니다. 그런데 손녀에게 시간을 정해 영어노래테이프나 비디오를 틀어 주면서 제 귀가 서서히 터여 전문가 소리를 듣게 된 것이지요.”

김씨의 노하우는 밤마다 사전을 찾아 발음기호를 작게 적어 단어 아래 적어두었다고 하는 대목에서 수강생들은 큰 감명을 받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여성회관 교육팀 관계자는 “이번 성공한 특강의 여세를 몰아 알찬 상반기 수강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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