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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의예절산책)
신사(紳士)의 어원은 진신(縉紳)에서. 숙녀(淑女)는 요조숙녀(窈窕淑女)에서 나온 말.
기사입력: 2007/11/15 [17:2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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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 (사)한국전례원 울산지원장

문: 신사(紳士) 숙녀(淑女) 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해가 잘 가지 않은데 어원이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답: 어려운 질문입니다. 진신(縉紳)은 높은 벼슬아치를 진신이라고 말 했습니다. 허리띠에 홀(笏)을 꽂았다는 모양을 진신이라고 했습니다. 그 뜻이 바뀌어 품위가 있는 <군자집 사람.>이라는 쪽으로 가게 되어서 끝내는 신사(紳士)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높은 벼슬아치가 아니고. <군자집 청년인(人) 군자집 장년인(人)>이라는 뜻으로 신사(紳士)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점잖고 예의 바르며 교양 있는 남자를 뜻합니다. 옆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군자집 사람으로 느껴지면 <신사는 어디 까지 가시오>라고 말하게 됩니다.  소인배는 옆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기만하면 마구잡이로 <아제씨는 어디까지 가시오>라고 말 하게 됩니다. 숙녀(淑女)라는 말은 요조숙녀(窈窕淑女)라는 말에서 나온 말입니다. 착하고 곧고 맑은 여자를 <요조숙녀>라고 말 합니다. <요조숙녀는 군자의 짝이 되기에 좋다>라고 했습니다. 옆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요조숙녀로 느껴지면  효자 군자는 <숙녀는 어디까지 가시오>라고 말하게 됩니다. 불효 소인배는 <아가씨는 어디까지 가세요>라고 말 하게 됩니다. <아가씨와 아제씨>라는 말은 가정언어인데 남남언어로 쓰면 반칙인데 해방 후 오늘날 까지 남남언어로 소인배들이 사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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