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문모근 기자] 토큰스왑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가상암호화폐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서로 다른 토큰이 교환되는 것을 말한다. 

동일한 블록체인 내에서 운영되는 두 개의 토큰이 교환되는 것도 토큰 스왑이라고 말할 수 있긴하지만,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크워크로 운영되는 가상화폐시스템 간에 토큰을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토큰 스왑은 토큰이 다른 블록체인으로 이동된다고 해서 토큰 이주(Token Migration)로 불리우기도 한다. 

또한, 토큰-코인 교환(Token-Coin Swap)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 이유는 하나의 토큰이 기존의 다른 블록체인 위에 있을 경우 토큰(Token)이라고 부르고, 독립된 자신의 블록체인 위에 있을 경우 코인(Coin)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토큰과 코인을 교환한다고 말하기도 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들은 한번 발행되면 다시는 수정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정 기능을 생각하지 않고 토큰을 발행했지만, 특정 기능을 반드시 추가해야 하는 상황 등 이슈가 생겼을 때 토큰 소유자들에게 개선된 새 토큰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우리나라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하는 실물지폐도 위조지폐, 지폐 발행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지난 2006년 1월 5천 원 권을 시작으로 구권에서 신권으로 교환된 바 있다.

기존 토큰 소유자들은 거래소, 지갑 등에서 토큰 스왑이 가능하다. 

스왑을 지원하는 특정 거래소에 기존 토큰을 입금하면 거래소 내부에서 새 토큰으로 바꿔준다.

일례로 이더리움 기반 ERC-20 표준으로 발행됐던 트론(TRX)은 개발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