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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울산쇠부리축제’ 대면으로 열린다!
5월13일부터 15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과 북구 달천철장 일원에서
기사입력: 2022/05/13 [11:0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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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문모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시민과 함께하지 못했던 울산의 축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개인별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움츠러들었던 지역 축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울산쇠부리축제와 울산 봄꽃 축제가 3년 만에 대면축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북구 달천철장 일원에서 ‘제18회 울산쇠부리축제’를 대면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오늘을 두드려라! 내일아 타올라라’라는 슬로건으로 킬러콘텐츠인 ‘울산쇠부리 복원 실험’, ‘타악페스타-두드리’ 등을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온라인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13일 오후 6시에는 2002년 폐광되기까지 울산의 근·현대 산업사와 함께 달천광산에 근무했던 퇴직광부들이 참여하는 ‘희망불꽃점화식’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325m 수직갱도에서 꿈과 사랑을 품었던 광부들의 삶을 담은 음악극 ‘꿈의 항도, 325’와 불의 제의적 의미를 불꽃극으로 표현한 ‘길-passage;디아블라다스’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는 조선 후기 철강왕 ‘구충당 이의립’이 발명해 울산 등 영남 지역의 독창적인 제철 기술이 된 울산쇠부리를 복원하기 위한 ‘울산쇠부리복원실험’과 울산시 무형문화재인 ‘울산쇠부리소리’, 전통대장간을 재현해 체험할 수 있는 ‘쇠부리대장간’ 등이 마련돼 쇠부리축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월드 타악 초청공연과 아마추어 타악연주단의 경연대회로 열리는 ‘타악페스타 두드리’, 지역예술가와 주민동아리가 참여하는 시민참여콘서트 ‘너·나·두’, 쇠부리 캐릭터와 타악연주단이 함께하는 거리퍼레이드 ‘쇠부리go!’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선보인다.

 

달천철장의 역사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주제관 ‘스틸로드’와 폐자동차 부품이 메탈로봇으로 재탄생한 ‘정크아트전’, ‘빛 조형전’, ‘불의 정원’ 등 전시행사와 놀이로 쇠부리를 배워보는 ‘철철철 노리터’와 불을 잃어버린 쇠부리와 함께 불을 찾아나서는 방탈출 게임 형식의 ‘부리와 광부할아버지’, 철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을 만날 수 있는 ‘쇠부리체험존’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도 열려 …꽃양귀비 등‘6천만 송이 꽃 대궐’

울산시는 오는 5월 13일~15일(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태화강 봄꽃축제는 면적 2만 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여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개막행사(봄꽃 행진, 개막식), ▲공연행사, ▲전시·체험행사, ▲특별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첫날인 5월 13일 오후 7시 10분 고적대와 함께하는 봄꽃 행진(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초화정원을 무대로 하여 개막식이 개최되며 이어 금난새와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봄꽃 교향곡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14일 ~15일)에는 왕버들마당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며, ‘태화강-연어의 꿈’이란 주제로 어린이 창작 인형극이 상영된다.

 

아름다운 태화강 국가정원 사진 전시와 영상물 상영을 비롯해 봄꽃 공작소, 봄꽃 여행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무빙카메라 운영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정원상담사 운영,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별행사로 친환경 전기차 2대를 운행해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정원을 안내한다.

 

특히 야간에는 이용자의 관람 편의를 위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초화원 주변 봄꽃타워 설치, 대형액자를 이용한 모네의 다리 조명, 태화강 실개천에 엘이디(LED) 조명 등으로 행사장을 밝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과 휴식을 제공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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