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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발달 단계에 따른 당뇨병 관리
 
UWNEWS 기사입력  2021/08/26 [12:43]

한국인에게 가장 염려되는 질병이 당뇨병이라는 통계가 나오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으로 인해 고생하거나 약봉투를 가지고 다니면서 식사시간마다 약을 복용하는 장면을 어렵지 앉게 볼 수가 있다.

이에 울산여성신문은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당뇨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과 치료를 앞당겨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생활패턴의 구축을 위해 기획을 마련한다.

독자뿐만 아니라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울산여성신문 문모근 기자] 당뇨가 성인이 아닌 아이에서 발생하였다면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그리고 아이가 가진 당뇨에 대하여 어떻게 접근하고 교육하여야 할까. 어른도 쉽지 않은 식사조절도 해야 하지만 아이에게 부담과 좌절을 경험하게 해서도 안 된다.

 

어린이의 당뇨관리는 지침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령별 특성과 개인의 발달 상황을 고려하여 그에 따른 당뇨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2세 이하의 당뇨병 관리

 아이가 모유 혹은 분유 수유로 시작하여 이유식을 거치면서 일반식으로 나름의 식사패턴을 형성해 가는 시기다. 당뇨가 없는 아이들의 경우에도 먹는 음식의 종류, 요리법, 먹는 양, 먹는 시간 간격,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순서 등 아이나 부모 모두에게 새로운 일들의 연속이고 개월 수에 변화가 큰 시기다.

 

이 시기에 당뇨병이 있는 아이에게 음식 조절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니다. 아이가 왜 배가 고픈데 먹지 못하는지, 그리고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저혈당을 피하고자 왜 먹어야 하는지를 전혀 이해할 수 없으므로 협조가 어려운 연령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는 섭식과 관련한 문제들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부모님들에게는 이렇게 어린 나이의 아이가 당뇨라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육에 있어 아이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부모님이나 아기가 모두 인슐린 주사를 원활히 하고 익숙해지는데 집중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다.

 

 

 2~3세 아이의 당뇨병 관리

자유 의지가 생기면서 고집이 세지고 종종 떼를 쓰는 일이 많아진다. 외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지만 동시에 엄마에 대한 애착이 다시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양육자 입장에서는 아이가 떼를 쓰는 상황이 심리적인 것인지 혈당과 관련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인슐린 주사 자체보다 병원과 같은 낯선 환경이 아이에게는 더 무서울 수 있다. 가능한 안정되고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와 주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의료기관 방문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령전기 당뇨병 관리

 외부 세계와 자신의 몸에 대해 탐구하고, 싫고 좋은 것이 분명해지면서 6세경이 되면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들을 늘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놀이방, 유치원 등 집이 아닌 곳에서 식사하거나 간식을 먹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부모님이 아이가 먹는 양을 미리 예측하고 인슐린 용량을 결정하기가 전보다 어려워진다. 또한 저혈당에 대한 우려도 많은 시기이다.

 

아이가 당뇨병을 앓는 것을 뭔가 잘못했기 때문에 혈당검사나 인슐린 주사로 벌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아이가 협조하지 않아 혈당검사나 인슐린 주사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 시기까지는 기본적으로 보호자가 혈당 검사와 주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혈당검사나 주사 등에 대해여 미리 많은 얘기를 하고 교육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학령기 당뇨병 관리

학교생활을 하면서 사회규범을 학습하고 내재화하면서 충동을 조절하고 규칙 준수를 배우는 나이로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는 시기이기도 하다. 당뇨병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도 생긴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지속할지를 이해하기는 아직 어려운 연령이다.

 

아이가 미세한 동작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인슐린 주사 용량을 재고 혈당 기록을 읽을 수 있다. 고학년이 되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혈당을 잘 조절하는 방법을 설명해주면 이해할 수 있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체육시간과 점심시간이 있어 활동량과 식사에 따라 혈당조절을 좀더 원활히 할 필요가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담임선생님이나 보건 선생님 그리고 체육 선생님과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 혈당조절 정도 그리고 당뇨교육 정도에 대하여 공유해야 한다. 

 

점심시간에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경우에는 학교에서 인슐린 주사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 운동 전에는 혈당 검사를 하여 혈당이 높거나 낮은 경우에는 운동을 금해야 하며 운동량이 많을 것이 예측되는 경우 미리 간식을 섭취하여 저혈당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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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8/26 [12:43]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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