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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08 [11:1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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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유명한 연꽃군락지는 동궁과 월지 옆에 조성해 놓은 연꽃 군락지다. 이와 함께 적절한 생장 환경을 갖춘 곳이면 어디서나 단아하고 품위 있는 연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연꽃의 아름다운 모양 그 아래 넓은 연의 밑은 생각보다 우아하지 못하다. 이리저리 뿌리가 얽히고 설켜 질서는 찾을 수 없다. 

 

뻘 같은 바탕에서 경쟁하듯이 영양소를 섭취하여 연꽃을 피우는 목적은 어디에 있을까. 잎과 줄기와 뿌리까지 온전하게 사람에게 제공하는 그 이유는 무얼까. 

 

이제 넘치도록 피어날 연꽃을 보면서 연의 삶과 그 나눔의 일생을 생각해 본다. [사진/글 문모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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