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장분자 객원기자]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수여하는 ‘2021년 울산광역시 청소년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청소년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울산광역시 청소년상’ 수상자로 근로, 봉사, 면학, 장애, 과학기술, 예・체능 6개 부문에 모두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장애 부문의 천상고등학교 1학년 최규연 학생이 최고점을 받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규연 학생은 뇌종양으로 수술과 치료를 반복하며 신체 마비를 동반한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지만, 바쁜 일상생활이 가운데에도 학업과 생활에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평소 모범적이고 성실한 태도를 바탕으로, 자신을 돕는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등 성숙한 인간성을 지녀 친구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아 왔다. 이에 울산 청소년들의 귀감이 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근로 부문은 태연학교 졸업생 이유민, 봉사부문은 울산대학교 1학년 최서윤, 면학 부문은 화봉중학교 3학년 이재형, 과학기술 부문은 울산고등학교 2학년 심정윤, 예・체능 부문은 강남고등학교 3학년 라현민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2021년 울산광역시 청소년상’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 후보자를 공개모집하고, 교육청과 구·군 및 청소년기관 등의 자체 심사를 거쳐 총 10명이 추천 접수됐으며, 2021년 울산광역시 청소년육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시상은 5월 중 청소년 행사에서 진행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시에서 주최하는 국내·외 청소년교류 활동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울산광역시 청소년상’은 지난 2013년 6월 「울산광역시 청소년상 조례」가 제정된 후 올해로 8회째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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