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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비대면 공사현장 관리·감독나선다.
중구, 코로나시대 드론기반 스마트 관리·감독 협업시스템 구축·운영
기사입력: 2020/12/17 [15:3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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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공사현장을 관리·감독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중구 민원지적과는 지역 내 대규모 건설현장인 중구 B-05지역주택개발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드론기반 스마트 관리·감독 협업시스템’을 울산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드론을 활용해 코로나시대에 걸맞는 ‘비대면 건설공사 현장을 관리·감독’을 위해 구축됐다.

 

 

 

대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그 특성상 공사의 진행 상황을 담당자가 현장에서 육안으로 점검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매번 현장에 방문하기에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해 왔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은 현장 방문 시 사고 위험에 노출되거나 확인이 불가능하고, 토공사량 계산과 같이 정량화된 값을 요하는 경우에는 육안으로 정확한 분석도 어려워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중구 민원지적과는 보유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해 B-05지역주택개발 공사현장의 정사영상과 10분 내외의 동영상을 매월 2회 촬영한다.

 

 

 

 

촬영된 정사영상은 GIS 및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설계도 등을 중첩함으로써 설계와 실제 시공의 일치여부를 확인한다.

 

 

 

또 토공사량 계산 등 정량화된 결과 값을 도출해 공사 진행사항 전반에 대한 정밀하고 상세한 분석 자료를 담당부서인 도시과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공사현장 파악이 가능해지는 한편, 육안점검의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해소하고, 지상에서 찾을 수 없었던 위험요소를 확인해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비산먼지 억제시설인 방진덮개와 세륜시설 등의 필수적인 안전시설 운영 여부도 불시 점검을 통해 파악 가능해지며, 공사 지역 상시 출입에 따른 공무원의 안전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현장의 위험요소 발생에도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추진되는 대규모 건설 현장에도 이와 같은 업무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코로나시대에 언택트(비대면) 건설공사 현장 관리·감독 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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