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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의원, 울산지역 예술전공자 활동기반 강화 간담회
공공예술단 지역인재 등용, 사회적연대 모색 등
기사입력: 2020/10/08 [10:5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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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울산시의회 김미형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은 7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예술전공자 활동기반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지역 클래식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을 이끌어 온 성악가 김방술 울산대 교수를 비롯해 김대수 음악학부 교수, 울산 출신으로 지역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예술학도, 대학원생, 졸업생 등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클래식을 전공한 지역 인재들이 졸업 이후 울산에서 활동할 기반을 갖추지 못해 타 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거나 아예 전공과는 거리가 먼 일을 찾는 일이 많다”며 “울산 소재 대학과 공기업이 입학 및 채용에 있어 일정 비율 지역인재 등용에 나서듯이 지역 유일 공공예술단 역시 늦었지만 이제라도 관련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대구 등 타 광역시급 공립예술단(합창단)은 지역인재 비율이 50~70%에 이르지만 창단 25주년의 울산시립합창단은 단 한 명의 지역출신 성악인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방술 교수는 “10년 넘게 오페라단을 이끌며 울산지역에서 클래식 전공자들에게 활동할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현실은 너무 힘들다”며 “합창단 뿐 아니라 교향악단, 무용단 등 지역 유일 공공예술단인 시립예술단이 지역 인재를 등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지역 클래식 전공자를 위한 시립예술단 준단원제 운영 △5개 구․군립예술단 활성화 △소규모 실내악․챔버․중창단 등 지역 예술전공자를 위한 사회적연대 모색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미형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졸업 이후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고민하는 목소리와 그에 대한 지역 문화예술계 전문가의 대안을 들을 수 있었다”며 “지역인재 활동기반 구축과 지역문화 활성을 위해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어떠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지,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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