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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악취통합관리시스템, 악취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톡톡’
악취통합관리정보 웹(WEB) 개방으로 악취개선 시설 투자 잇따라-
기사입력: 2020/10/06 [14:3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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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울주군이 지난 4월에 구축한 악취통합관리시스템이 악취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주군은 군비 13억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3일 군청에 악취통합상황실을 개소했다. 악취통합상황실은 그동안 온산공단 악취 등 악취 민원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해 울주군수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악취통합관리시스템은 온산공단과 상습 악취 발생 사업장 주변 지역에 대표적인 악취 원인물질인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휘발성유기화합물질에 대한 복합 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악취 센서 37대와 풍향, 풍속, 습도, 온도, 일사량 등을 관측할 기상측정기 7대, 미세먼지 측정기 12대, 굴뚝 매연 발생 등 악취 징후를 상시 감시할 고성능 CCTV 8개소, 그리고 악취발생지역에서 측정 및 시료 포집 가능한 이동측정차량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순간적으로 발생했다가 소멸하는 악취 특성으로 악취 발생 원인 파악과 관리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악취 농도 등 각종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상황실 화면에 표출됨에 따라 무인 악취 포집 등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기상 확산 정추적과 역추적을 통한 악취 이동 확산 경로를 파악해 악취 피해 지역 예측과 악취 발생 시 발생지점을 역추적할 수 있는 악취모니터링과 야간 및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농도가 높은 지역에 대해 이동식 악취측정차량과 무인악취포집기를 운영하는 등 악취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주군은 기업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악취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악취센서가 설치된 23개소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에 인터넷 웹(WEB)을 개방해 실시간 악취 농도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체에서는 악취방지시설 증설, 관련 시설 개선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악취 센서가 설치된 23개소 중 온산공단의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의 악취 및 대기방지시설의 개선 계획을 22개소가 모두 가지고 있고, 1개소는 이미 2020년 상반기에 개선을 완료했다. 

 

22개소의 투자비는 100억원 이상 5개소를 포함해 10억 이상 100억 이하 3개소, 10억원 이하 14개소로 악취개선을 위해 투자 중이거나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취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등 위법행위에 대해 조업정지 등 8건을 행정처분했고, 악취측정센서 감지 다발 11개소 사업장에 대해서는 악취관리방안 등에 대해 면담을 실시했다. 악취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올해 악취 민원 건수는 작년 대비(147건) 99건으로 약 33% 정도 감소했다.

 

울주군 관계자는“무인악취포집기 및 악취측정센서 추가 설치 등을 검토하는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업체에서도 자발적으로 악취 저감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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