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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데스크단상] 이상한 나라, 이상한 국민들...!
기사입력: 2020/03/27 [13:3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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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덕순 본지 발행인     ©UWNEWS

“이상한 나라,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국민들은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이 발발한 지 3개월. 세계 각 나라들이 하루 몇 백명 바이러스 검사를 하며 문을 걸어 잠그고 야단법석일 때 

이상한 나라 사람들은 문을 잠그기는커녕, 자신들의 일만 묵묵히 해나갔지요. 

 

이들은 하루 1만~1만5천명을 검사해내며 하다하다 드라이브 스루라는 판매방식을 검사에다 대입시켜 효율성을 높이고, 차가 없는 검사자들을 위한 워킹 스루라는 기상천외한 방법까지 머리를 짜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사람들. 

 

그 많은 검사자들과 감염자들을 증상정도에 따라 경, 중을 가려 분리, 배치해 치료를 하며 자신들이 맡은 일만 묵묵히 해내는 사람들. 

 

의료진이 부족하다고 하면 전국에서 수천 명이 몰려오고 체육관에서 쪽잠을 자며 자신들이 해야 할 바를 다 하는 사람들. 자원봉사자가 모자란다고 하면 전국에서 구급대원들과 봉사자들이, 구급차들이 길을 메우는 나라 사람들. 

 

병실이 모자란다고 하면 자신들의 건물을 내놓는 나라 사람들. 

 

자신들의 목숨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이 어디 있겠는가만, 자신보다 먼저 환자들을 검사로 가려내고 치료하는 일에 땀범벅이 되어서도 총칼 없는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는 사람들. 

 

검사한 결과는 국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감추기에 급급하지 않고 투명하고 상식적인 방법으로 매일 매 시간 낱낱이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대응해나가는 국가의 국민들.

 

젊은이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해 가도록 하고…….

 

판매해야 할 제품원료로 소독제를 만들어 사회에 내놓는 기업들,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 하는 마당에 대량 구매해 이웃들에 나눠주는 기업과 단체들, 기관...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서로 돕고 배려하는 나라의 사람들.

 

세계인들 누구나 다 했던 물건사재기를 하지 않은 이상한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구촌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이고 이들이 한국인들입니다. 

 

이렇듯,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의 힘은 어디 있는가?

 

위기에 강한 한국인의 DNA는 또 한 번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고 

위기가 기회라고 굳게 믿고 있는 이상한 사람들은, 

코로나19를 물리치고 닥쳐오는 어려운 살림살이들을 또 새로운 지혜와 협력으로 굳건히 이겨낼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세계가 놀라고 감탄하는 대한민국의 이상한 국민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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