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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초,‘가나다(가꿈 나눔 다름) 준비학습’으로 학습결손 예방에 힘써
기사입력: 2020/03/23 [06:0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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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가 장기화되면서 울산 중구 외솔초등학교(교장 강수경)는 개학연기에 따른 가정학습의 필요성과 휴업 종료 후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하기 위한 ‘가나다(가꿈 나눔 다름) 준비학습’을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학 연기 기간 중에도 외솔초등학교 교사들은 학년단위 전문적 학습공동체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해당 학년 학생이 배워야 할 학습성취 기준을 분석하고,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학생활동을 구성해 매일 4~6차시 분량의 일일가정학습 ‘가나다 준비학습’을 마련했다. 

 

  가나다 준비학습은 담임교사가 매일 온라인 학급알림장을 통해 안내함으로써 학생은 학습계획표에 따라 동영상 시청 및 조작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외솔초등학교는 처음 개학 연기가 발표된 3월 2일부터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각종 온라인 학습지원사이트 안내 및 담임교사의 ‘오늘의 가정활동’공지를 통해 학생들이 이전학년 학습내용 복습 및 각종 예체능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하지만, 추가 개학 연기로 무리한 시수감축에서 올 수 있는 학생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준비학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입학 예정인 1학년 신입생 164명에게는 입학초기적응활동 교재 및 활동지 ‘우리들은 1학년’를 비롯해 입학선물로 꽃씨를 각 가정으로 택배로 배송해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초등학교 활동에 대해 미리 살펴보고 가정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강수경 교장은 “가나다 준비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계획적인 생활을 습관화함으로써 개학 연기 기간 동안의 학습결손과 학교생활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자발적으로 학생의 교육과 안전을 위해 교재연구 및 학생 관리에 힘을 쏟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재와 꽃씨를 전달 받은 신입생의 학부모는 “담임선생님이 먼저 전화를 해 우리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는 물어보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알려주었다.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는 기대감으로 바뀌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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