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허미경센터장) 연계기관)는 21대 총선 공약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 도모를 위한 청소년상담정책을 각 정당에 전달했다.  

협의회가 제안한 공약은 ‘청소년상담사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 제도 마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법적제도 마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청소년상담사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분야는 동일 직종에 비해 낮은 처우와 고용불안정으로 청소년상담사의 이직률이 높아짐에 따라 위기청소년지원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실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청소년상담사의 고용안정성 및 처우개선 제도 마련을 통하여 청소년상담복지 서비스의 질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 제도 마련’ 분야는 고위기 청소년(자살, 자해 등)이 급증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서 심리적 개입보다 피해보상 중심의 개입이 이뤄지고 있으나, 실제 고위기 청소년에게는 심리적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청소년의 외상사건 경험 후 발생하는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 장애 예방 및 치료를 위하여 청소년 심리적 외상지원에 대한 국가적 대안의 필요성 및 법적제도 마련을 요청하였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법적제도 마련’ 분야는 청소년의 심리적 지원을 위하여 안정된 상담환경 조성이 필요하지만 실제 상담현장에서는 상담 및 대기 공간 부족, 센터 이전 등의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설치 운영과 관련된 법률 개정을 통하여 단독 시설 설치 운영의 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라형규회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정책과 관련된 공약들이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였으며, “청소년상담정책을 공약으로 실행하는 정당과 후보자가 많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청소년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협의회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성금 모으기를 진행하여, 대구, 경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허미경센터장)와 지역의 남구,동구,북구,울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도 함께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