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미취업자들에게 공공기관 인턴 체험을 통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산하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울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로 9개 공공기관에서 60명을 모집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인 청년인턴 채용사업은 ’울산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청년의 능력개발과 청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보를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턴 경험이 취업 역량과 능력 개발의 한 축이 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기관은 △울산시설공단, △울산발전연구원, △울산도시공사,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울산문화재단 등 9개소이다.
채용 시기와 방법 등은 기관별 직무와 예산 상황 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억 3,000만 원이며 이 중 시비 2억 3,400만 원, 공공기관 3억 9,500만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지난 2017년 8개 기관 53명, 2018년 39명, 2019년 9개 기관 61명을 채용하는 등 미취업 청년의 일자리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매년 참가 청년들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청년인턴 사업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턴 경험 만족도 및 필요성 부문이 95.6%로 조사되었으며, 공공기관에서도 사업 필요성 부문에서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하 공공기관 청년인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울산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