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조경진 기자] 울산남부도서관(관장 현태준)은 초등학력을 지니지 못한 만 18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글샘행복학교’ 학습자를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올해 1단계(초등1·2학년) 학력인정 과정으로 시작하는 글샘행복학교는 오는 3월 4일 입학식을 갖고 12월 24일까지 운영된다. 학습비와 교재비는 무료이며, 초등학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로 교과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울산남부도서관 글샘행복학교는 2017년 제1회 졸업생 12명을 배출하였고, 올해 제2회 졸업생 14명이 초등학력 인정서를 수여 받고 졸업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개인사정으로 교육기회를 놓쳐 한글을 읽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우리도서관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글샘행복학교를 통해 글자도 배우고 학력도 인정받으며 평생학습을 이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남부도서관 정보자료과 평생교육팀으로 전화(☎259-7560~1)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