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조경진 기자] 울산 동구 일산초등학교(교장 고선자)는 2일부터 3일까지 전교어린이회를 통해 학생들이 계획하고 준비한 희망나눔 카페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중앙현관에 마련된 희망나눔 카페에서 다양한 음료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희망나눔 카페 운영은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민주시민 토론교육을 통해 학교에 건의한 것으로 학생참여예산을 활용하여 시행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음료교환 쿠폰으로 2020년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컵에 핫초코, 에이드, 주스 등 원하는 음료를 마시며 친구들과 새해 덕담과 새해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용한 컵을 재활용 박스에 반납하는 학생들에게 발포 비타민을 제공하여 자원재활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김민서 전교회장은 “우리가 계획하고 직접 준비한 희망카페 운영을 통해 친구들과 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선자 교장은 “희망나눔 카페는 전교어린이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한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이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눔의 행복을 얻고, 민주적 학교 공동체 문화가 조성 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