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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보호연대, ‘2019 가을 인권미술전’ 개소식
28일 오전 11시 각계 인사 및 시민 50여 명 참여
기사입력: 2019/09/30 [11:2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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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인권보호연대’가 28일 오전 11시, 선암동 파크애비뉴 3층에 위치한 VIP아트 갤러리에서 ‘2019 가을 인권미술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권보호연대는 지난 6월 29일 발대식 이후,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학생들과 연계해 ‘학교 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폭력으로부터 인권을 보호해나가고자 하는 취지다.

 

이날 인권미술전 개소식에는 손종학 시의원, 도시관리공단 박순환 이사장, 전 남구청장 김두겸,중국 중앙민족대 황유복 교수, 통일기반 한민족 총연합 사무총장 박일송 교수, 울산저널 서민태 대표, 울산여성신문 원덕순 대표, 울산 청소년선도 지도회 김일수 회장, 대한민국 전통명장협회 김동흥 고문을 비롯한 각계 언론, 정치, 종교 및 사회인사, 미술작가와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손종학 시의원은 “그림을 보며 본능적으로 움찔했다. 그림속에 비친 폭력을 보며 반드시 폭력은 사라져야 하고 인권연대가 소외받는 이들에게 꼭 힘이 돼주길 바란다”며 참석 소감을 말했다.

 

지난 8월 27일 울산시 교육청에서 밝힌 1차 학교 폭력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2019년 4월 한달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 온라인 조사방식) 울산지역 설문조사 응답자 9만 4283명 중 1414명(1.5%)이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초등학생 3.6%, 중학생 0.5%, 고등학생 0.2%로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월등히 높았다. 접수되지 않은 사안까지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심각할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박채미 인권보호연대 대표는 “학교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학교 폭력은 한 개인의 고통뿐 아니라 가족, 사회에 이르기까지 미치는 영향이 크다. 또한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기 때문에 각계각층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가해자에 대한 처벌, 피해자에 대한 심리 상담,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 이 일에 시민과 학교, 교육청, 입법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권보호연대 예술분과 위원장 우주렬 작가는 이번 가을인권미술전을 준비한 배경에 관련해 “폭력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피해자의 시선과 상처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폭력 예방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권보호연대는 올 하반기 학교 폭력예방을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행사 중 ‘우리 모두 소중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폭력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 건설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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