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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보건소, 결핵 조기발견 위한 이동검진 실시
늘푸른 노인 전문요양원 90명 대상...매년 150~300여명 검진으로 결핵 예방
기사입력: 2019/08/16 [15:0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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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중구보건소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늘푸른 노인 전문요양원에서 이용객 9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이동검진은 구민과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전염성질환인 결핵을 조기에 발견·치료해 구민 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검진은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해 대상자들의 흉부선 X선 촬영을 모두 무료로 검사하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 가운데 발견된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2차 추가검진을 실시하게 되며, 2차 검진결과 결핵으로 판정되면 보건소에 등록해 약제비와 검사비 등을 지원받는 등 무료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발생률은 2017년 기준으로 10만명당 70명, 사망률은 10만명당 5명으로 OECD 가입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결핵 부담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을 10만명당 50명으로, 2035년까지 10만명당 10명까지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취약계층의 이동검진을 벌여왔다. 

 

그 결과 중구지역에서는 2013년 469명을 검진해 결핵유소견자 3명을 발견해 완치했고,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269명과 863명을 검진해 모두 정상임을 확인했다.

 

2016년에는 168명을 검진해 유소견자 1명을 치료했고, 2017년에는 182명을 검진해 유소견자가 없었으며, 지난해에는 328명, 올해 상반기에는 212명에게 무료 검진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벌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무조건 보건소 무료 결핵 검진을 받아 보길 바란다"면서 "결핵은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호흡기 감염병이고, 사라진 질병이 아닌 잊힌 질병인 만큼 결핵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인식개선을 위한 결핵 캠페인, 주민 교육과 홍보 등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결핵에 관한 상담과 궁금한 점은 중구보건소 결핵관리실(☎290-435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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