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울주군 언양초등학교(교장 조구순)의 ‘언양 오케스트라’가 23일 등교 시간에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등굣길’이라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창단된 언양 오케스트라는 3학년~6학년 학생 3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주2회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선보인 곡은 아리랑 행진곡, 학교 가는 길,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Under the sea로 지난 3개월간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려 열심히 연습한 곡들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학교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감상했다.

  언양 오케스트라는 등굣길 공연뿐만 아니라 매월 실시하는 전체 조회에서 애국가와 교가 등의 반주를 하며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조구순 교장은 “언양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하여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행복해지고 학교생활이 즐거워질 수 있는 음악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