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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포트라이트
[스포트라이트] 장현숙 한복 디자이너
전통한복문화를 일구어 낸 백조한복, 대를 이은 젊은 기수
기사입력: 2019/06/21 [10:2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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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영남한복패션쇼의 초대작가로 작가반열에 우뚝 서

이론과 실기, 관련분야를 두루 섭렵한 재인이자 예인

 

▲ 장현숙 백조한복 실장     ©UWNEWS

[울산여성신문 원덕순 편집국장] 장현숙 백조한복 실장은 이제 전통복식계의 반열에 우뚝 섰다. 

 

어머니 문근남 전통한복 명인, 장인의 뒤에서 숨은 듯, 없는 듯 조용히 내실을 닦던 장현숙 한복디자이너가 명실공히 중견작가로 등극했다.

 

‘제12회 영남한복패션쇼’에서 초대작가로 초대전을 가졌다. 호평을 받은 초대작가전이었다. 울산의 내노라 하는 한복디자이너들 이영숙 명장, 이선애 원장, 김길옥 원장, 문근남 명인, 서순령 원장, 우미선 원장, 함은정 원장에 이어 8대 초대작가가 된 것이다. 

 

40대 젊은 나이이지만, 한복에서만큼은 나이가 어리지 않다.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 바느질을 곁에서 보고 따라 익힌 세월이 45년, 이미 그 이전 문근남 명인의 50년 넘는 역사와 전통위에 덧 씌워진 경력을 치면 100년 가까운 세월이다. 게다가 한복인 아버지, 염색전문가인 오빠 가족 모두가 한복에 종사하다보니 백조한복은 울산 최고의 전통한복 명가가 되었고 백조한복의 전통과 명성은 익히 알려져있다. 

 

“왕대밭에 왕대난다”는 옛말처럼 장현숙 작가의 복식연구는 가히 기네스북에 오를 만 하다. 이 번 초대작가전에서 보여준 신라, 고구려, 고려의 복식과 조선의 궁중복식은 이론이 바팅이 된 시대적 고찰에 의한 복식전이었다는 후평을 들었다.  

 

장현숙 작가는 인성부터가 천상 한복인이다. 겉으로 보이는 외모와 인품은 조용하지만 내면은 단단한 금강석과 같다. 내적인 실력에다 겸손함까지 갖추다보니 모자람이 없다.      

 

동덕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전통복식 패션산업을 전공했다. 더하여 한국다도대학원 25기를 졸업해 고급다례사 자격증도 취득했고 한국궁중복식연구원에서 전통복식교육과정과 전통매듭과정도 수료했다.

 

2000년부터 한국궁중복식연구원의 ‘혜경궁홍씨 회갑진찬 복식 고증전’ ‘고종명성후, 순종순종비 가례복식 고증전’ 등 각종 전시회에 참여해 실력을 쌓아왔다. 

 

2014년 ‘영남한복패션쇼’에서 궁중복식전시회를 시작으로 울산지역을 넘어 종로한복축제, 베트남 대통령순방기념 한복패션쇼, 말레이시아, 중국 광저우 초청 패션쇼 등 2018년까지 눈코 뜰 새 없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런 복식연구가로써 밤잠도 마다한 작품활동 틈틈이 어머니 문근남 명인의 명인전승아카데미 강사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울산여성신문 사회교육원 부원장으로, 강사로도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성실한 노력가이다. 

 

이 번 ‘여성한복, 시대를 이야기하다’란 주제로 초대작가전을 성공리에 마친 장현숙 작가의 앞으로의 행보가 과연 어디까지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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