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어티' 회원이기도 한 정성교 대표가 5월 24일 오전 10시30분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기공사 업체인 ‘정성개발’을 운영중인 정성교 대표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방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200만원, 일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3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각 동별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중인데, 일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성금 300만원 가운데 일부를 일산동 출신 독립운동가인 고 성세빈 선생의 유족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성교 대표는 지난 4월 고 성세빈 선생의 손자 성낙진씨가 거주하고 있는 일산동 생가를 찾아 낡은 전기시설을 전부 철거하고 전선을 새로 설치하는 전기공사를 무료로 하기도 했다.

정성교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어 쓰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