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감기의 원인은 감기바이러스이다. 추운 날씨는 단지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것 일뿐 추운 날씨가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아니다. 

추운 남극지방에서는 감기바이러스가 대기 중에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감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추위는 감기바이러스 감염의 확률을 높일 뿐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며 감기바이러스와의 접촉만 피한다면 추워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사실 추위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건조한 외부의 공기이다.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 점막을 손상시켜 감기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게 만든다. 따라서 겨울철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보온도 중요하지만 감기바이러스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실내 습도조절에 신경을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