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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울산여성들의 신년교류회’를 아십니까??
기사입력: 2019/01/17 [16:5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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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 원덕순 본지 발행인     ©UWNEWS

십 수년전

울산여성들이 울산의 변방에 있을 때

힘든 일, 궂은 일에 손끝 물마를 날이 없던 그 때

신년인사회도 모를 때

울산여성들이 신년에 모여 손 잡고 서로의 일들을 협력할 장을 마련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민간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여성들을 위한 모임의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전국 여성들의 부러움을 받았지요. 실내체육관에 자리 깔고 여성들이 마련한 갖가지 설음식과 꽃으로,

체육관의 휑함을 스스로 꽃이 되자며 한복으로 한껏 성장했었지요.

5백명이 넘는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뜻을 새롭게, 힘을 모으자는 결의를 다지며 즐겁게 춤도 추었지요.

“우리 여성들도 대접 받는구나. 우리 여성들도 하면 되는구나”

엄청 기뻤습니다. 그것이 15년 전.

세월은 흘렀지만 여성들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축 이동했음이 기뻤습니다.

이제

그 기쁨이 퇴색되지 않고

더 밝은 영롱함으로 한데 모여 새 해를 열어 가면 좋겠습니다.

역사는 스스로 증명하듯, ‘울산여성신년교류회’는 그렇게 갈 것입니다.

여성들의 작은 힘이 모여 산을 옮기듯, 이제 변방에서, 뒷자리서 뒤담화하는 여성들이 아니라

여성들의 주체성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할 말은 하고 옳은 것은 옳다고 주장할 수 있는 여성들이 되어야 합니다.

여성들의 한 마디가 천금같이 무거워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소리를 내야합니다.

‘2019년 제15회 여성신년교류회’는 이러한 주체성확립을 논하고

함께 마음모아 노래하는 즐거운 새해를 열기를 바랍니다.

나라의 중심에, 울산의 중심에, 가정의 중심에 여성이 있습니다.

여성리더 여러분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자긍심과 자존을 믿으며 2019년도 파이팅을 외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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