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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무더위에 교통약자 이동 돕는 ‘폭염 패트롤 팀’ 운영
관용차량 출장시 교통약자 순찰 통해 근거리 이동 지원
기사입력: 2018/08/20 [14:1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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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진 기자

 

[울산여성신문 조경진 기자] 지난 17일 오전 울산 북구청 남문 버스 정류장 근처. 북구청 서성우 재난관리 담당 주무관과 이승기 주무관은 무더위쉼터 현장 점검을 위해 관용차를 타고 막 구청을 빠져 나오던 참이었다.

 

이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정류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얼른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할머니는 중구 병영시장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직원들은 할머니를 태워 병영시장 근처 버스정류장에 내려 드리고 다시 출장길에 나섰다.

 

북구청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경자(80) 할머니는 "더운 날씨에 편안하게 왔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울산 북구가 노약자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관용차량 출장시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는 '폭염 패트롤 TF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북구는 안전정보과, 건설과, 건축주택과, 복지지원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 출장이 잦은 부서 직원들이 관용차로 출장 중 교통약자를 수시로 순찰해 무더위쉼터나 버스승강장까지 근거리 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북구 관계자는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농사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폭염 패트롤 팀은 교통약자들이 무더위를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북구는 무더위가 끝나더라도 패트롤 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무더위쉼터를 기존 29곳에서 48곳을 추가 지정해 올해 모두 77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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