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태화강대공원 주변 대나무를 활용한 편의시설물이 확대 설치된다.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 주변 그늘쉼터 및 의자 등 편의시설물이 부족한 주요지점에 간벌된 대나무를 재활용하여 대나무 선베드, 원통형의자를 제작하여 편의시설물을 확충하여 예산절감 및 시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매년 십리대숲 내 대나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다음해 죽순이 굵게 나오도록 간벌(솎아내기)된 대나무 및 도복되거나 버려지는 대나무를 재활용하여 대나무 선베드 4개 및 원통형의자 2개를 신규로 제작하였다. 이번에 제작되어 설치된 대나무 제품은 태화강 봄꽃 향기와 함께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동시설물에 대해 선베드 등 대나무 제품을 추가제작해 5월중 설치할 계획이며, 대나무 흔들그네, 대나무 미끄럼틀 등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도 십리대숲에서 간벌한 대나무를 재활용한 평상 10개를 추가제작 설치했으며, 올해 새로 제작된 대나무 선베드, 원통형의자와 평상은 태화강관리 인력 중 공예장인이 직접 제작하여 폐기물 처리비용 등 예산을 절감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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