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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벼루 특별전’
기사입력: 2017/08/11 [09:4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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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분자 객원기자

[울산여성신문 장분자 객원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10일부터 10월 9일(월)까지 특별전 ‘검은 구름 뿜어내는 벼루 硯’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경주지역의 문화계 원로인 손원조 선생 소장품을 소규모 특집전시로 기획되었다.

    

손원조 선생의 소장 고려와 조선의 벼루 80점을 중심으로 국립경주박물관 등 5개 기관 관련 소장품 이백여 점이 전시된다.

    

벼루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벼루 등 관련 자료 이백여 점을 통해 고대, 특히 신라를 중심으로 이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벼루가 진열된다.

    

삼국시대 당시 흙으로 만든 벼루가 고려와 조선시대에 접어들어 돌로 그 소재를 바꾸어 가며 다양하게 변화 발전하는 모습이 전시된다.

    

또, 벼루의 어원 설명과 함께 문방사우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옛날 책상, 조선시대 붓과 붓발, 붓 받침대 등을 전시하여 벼루가 놓인 환경을 연출한다.

    

이어 신라, 고려, 조선의 시대별 다시 형태와 산지에 따른 종류별로 벼루 백여 점을 전시한다. 또 벼루를 통해 산출된 글씨와 그림을 유형별로 간단하게 소개한다.

    

관리 임명장, 명필 이광사와 강세황의 글씨, 대나무를 그린 묵죽도(墨竹圖)와 함께, 조선시대 양반 부부가 서로 나눈 한글 편지를 전시하여, 벼루가 여러 사람들에게 다양한 국면에서 함께 하였음을 설명한다.

    

또, 전통벼루연구소의 협조를 얻어 국내 최고의 벼룻돌인 단양 자석 원석을 전시한다. 아울러 벼루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물을 통해 돌에서 벼루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벼루와 단짝인 먹 가운데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신라 먹과 조선 먹 자료 각각 1건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일본에 전하는 자료를 발굴해 ‘신라유가상묵(新羅柳家上墨)’이라 새겨진 새로운 신라 먹 자료 그림과 그 복원품을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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